안녕하세요~LG 본사출신 20년경력 샤시전문가 윈도우 프로 입니다.
제가 이 업계에서 상담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를 하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정말 생각해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인생에서 인테리어를 직접 하게 될 시간은 진짜 몇 번 안될 거 같기 때문입니다.
혹시 인테리어와 홈퍼니싱을 헷갈리시면 안 되는데요. 뭐 구체적으로 딱 나눠져 있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볼 수 있죠.
홈 퍼니싱은 집(home)과 단장하는(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을 말하는 것이고요. 인테리어는 집의 토대, 즉 마루, 장판, 도배, 주방, 욕실, 문 문틀 등을 새롭게 꾸밀 때 주로 쓰는 말이죠.
그럼 우리가 살면서 몇 번이나 인테리어를 하게 될까요? 어려서는 할 일이 없을 거고요. 커서 독립을 하게 돼서 원룸에 들어가게 살게 되면 그때는 홈퍼니싱을 하죠.. 액자를 걸거나 조명이나 작은 소품, 화분, 러그 등을 놓아서 방의 분위기를 나만의 분위기로 꾸미게 되죠. 이때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홈퍼니싱에 관심을 갖게 되는 첫 번째 시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결혼을 하거나 나이가 차서 원룸이 아닌 자기만의 완벽한 집을 가졌을때 인테리어를 처음 시작하게 됩니다. 진짜 그럼 인생에 있어서 그게 첫번째 시작일 겁니다.만약 전세집을 구했는데 그래도 결혼해서 같이 사는 첫집인데 도배,장판만은 내가 하고 싶은데 집 주인이 알아서 해 주겠다고 하면 그 첫번째 기회마저 날라가죠.ㅎ 만약 그것만이라도 집주인이 내가 선택하게 해주면 그것이 나의 첫번째 인테리어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그럼 나만의 인테리어, 내가 하고 싶은 데로 집을 꾸미는 일은 온전히 자기 소유의 집이 있어야 가능하죠. 안타깝습니다. 그럼 평생 집 한 채 없으면 ㅠ.ㅠ 그러니 더욱 모를 수밖에 없고 시작하기 전에 뭐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는 게 어쩌면 당연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동네 앞 인테리어에 가서 저기 저 집 살려고 하는데 인테리어 비용이 어떻게 돼요?라고 먼저 묻는 게 이해가 갑니다. 마음은 급하고 아는 건 없고....ㅎㅎ
진짜로 그렇게 되면 자기 소유의 집을 몇 번이나 가질까요? 아...... 1번아니면 2번, 3번 정도가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내가 부동산 임대업자가 되거나 부동산 관련 일을 하지 않는 한이요. 그리고 첫 번째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잘하고는 싶고 비용은 맞질 않고.... 참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요.ㅎㅎ
자 그럼 저번에는 창호를 어떻게 선택해야 되는 지를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그 두 번째입니다.
창호에 관한 궁금증이 있으시면 아래 글을 참조하시고 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인테리어의 시작! 창호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해야 될까요?
인테리어의 시작!창호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해야 될까요?
안녕하세요?캐리king 입니다. 인테리어 첫 공사의 시작은 무엇일까요? 아마 부분 공사이면 몰라도 집 전체를 다 하신다고 하면 창호 공사가 그 첫번째입니다. 통상 인테리어 공사의 순서는 아래
wins76.tistory.com
바닥재를 선택해야 될 시간입니다. 바닥재는 어떻게 선택해야 될까요?
우선 바닥재는 선택하기에 앞서서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고요? 바닥재가 집의 이미지를 좌우하는데 첫 번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던요.집안에 사람이 들어오면 첫번째 눈에 들어오는게 바닥입니다.제일 먼저 눈에 띄거든요.그리고 집안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벽지가 이쁘다니 소품이 이쁘다니 저 액자는 어디서 구했느니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정작 바닥 얘기는 나중에 물어보든지 아예 안 물어보기도 하죠.그런데 바닥이 그 집안의 첫번째 인상을 좌우하는 건 맞습니다. 왜냐하면 바닥이 미술로 치면 도화지이기 때문이죠.
그럼 왜 자기 성향을 아는 게 중요할까요?
바닥재는 인테리어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직접 발고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색도 색이고 질감도 질감이지만 우리가 그 집에 살고 있는 한 제일 많이 보고, 제일 많이 쓰고, 제일 많이 청소하는 게 바닥입니다. 인테리어 중에 가장 많이 관리하는 게 바닥재입니다. 매일 청소하시죠?ㅎㅎ 그런데 매일 벽지를 닦는다거나 주방에 문을 닦는다거나 방문을 걸레질한다거나 하는 일을 없을 겁니다. 아마도..... 만약 하시분이라면..... 머... 대단한 분이시죠...
그래서 자기 성향을 알아야 합니다. 디자인은 그다음에 고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말씀드렸지만 바닥재는 그 집에서 평생 밟고 살아야 하는 자재이기 때문입니다.
1. 나는 남들한테 보이는 게 신경 쓰인다!!!
그럼 대리석> 마루> 장판 순서로 고민하셔야 합니다. 음... 어떻게 보면 이게 가격순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ㅎㅎ
실제로 요즘 인테리어에서 바닥에 대리석을 까시는 분들은 극히 일부분인 가지신 분들이 시구요. 대부분 폴리싱타일을 바닥에 많이 하시죠. 폴리싱 타일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요. 아무튼 실제로 대리석(폴리싱타일)만큼 예쁘고 남들한테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걸 찾기는 힘들죠. 그럼 친구들이 들어와도 와~~~ 바닥 뭐야 대리석이야? 할 겁니다.ㅎㅎㅎ그런데 실용성 면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첫 번째로 차갑습니다. 걸어 다닐 때 거의 맨발로 다니시기 힘듭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두 번째로 미끄럽습니다. 아... 차가워 양말 신고 다녀야지... 했다가는.... 좀 빠르게 걷다가는 바로 우당쾅쾅 입니다.
그다음이 마루입니다. 마루는 우리가 워낙 예전부터 많이 봐 왔고 친숙하기 때문에 별로 설명이 필요 없을 거 같은데요.그래도 가격 면에서는 두번째이고 디자인 측면,고급스러운 측면에서도 두번째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집에 손님이 왔을때 마루는 안 물어봐도 고급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나죠.ㅎㅎ그런데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 사이에 때가 낀다는....누구는 그때가 자연스럽고 멋진거라고 하던데요...그거에 동의하시면 하시죠...ㅎㅎ암튼 고급스럽죠.누가 물어봐도 나 어디 마루 깔았어..하면 좀 있어보이죠.... 그 다음이 장판입니다.... 장판은 깔고 아무리 이뻐도 나 어디 장판 깔았어!!!라고 자랑하기가 좀 그렇습니다.ㅎㅎㅎㅎ그래도 장판은 좋은 점이 많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요즘에 너무 다양하게 잘 나와서 눈썰미가 안 좋은 사람은 대리석인지 마루인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죠.. 역시 기술의 한국입니다.ㅎㅎㅎ
2. 나는 남들 신경하 고는 상관없이 실용적이야!!!
그럼 장판> 마루> 대리석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아... 실용의 끝판왕!!!! 진짜 요즘은 장판이 너무 잘 나와서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구분을 못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장판 중에서도 가격이 마루 못지않은 것들도 많고요.
장판은 외국에는 거의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다고 보셔도 되는데요. 그야 말고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바닥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판은 첫 번째 쿠션감이 있습니다. 이건 마루 위를 걸어보시고 대리석 위를 걸어보시고 장판 위를 걸어보시면 바로 압니다. 무릎이 나쁘신 분들은 더욱 금방 알 수 있습니다.ㅎㅎ 두 번째로 때가 안 낍니다. 대리석이나 마루처럼 껴 맞추거나 멧지를 넣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죠. 세 번째로 관리가 쉽습니다. 뭐를 흘려도 잘 스며들지 않습니다. 요즘에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시는데요. 아... 특히 마루.... 그 사이로 소변 들어가면 뭐.... 말할 것도 없죠... 그런데 장판은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뭐를 해야 할지 정하셨나요? 그럼 다음에는 각 자재의 특성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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