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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슈퍼세이브 창호 10년 보증에 대하여(feat 보험사 마케팅)

윈도우프로 2021. 10.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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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리King 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갑자기 겨울이 된 거 같습니다.ㅠ.ㅠ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요즘 견적 문의가 부쩍 많아졌습니다.ㅎㅎ 덕분에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LG 본사 창호 슈퍼세이브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요... 대부분 문의가 비슷해서 제가 이렇게 글로 정리해서 한 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의 예전 글을 보시면 LG본사창호(슈퍼세이브),KCC 창호,LG대리점창호(베스트)에 대해서 이제 구분을 하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아직 안 읽으셨으면 한번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LG 베스트 vs LG 슈퍼세이브 vs KCC창호 최고의 가성비 창호는?

 

LG 베스트 vs LG 슈퍼세이브 vs KCC창호 최고의 가성비 창호는?

안녕하세요? 캐리 King입니다. 자 이전에는 어떻게 창호를 선택해서 100만 원을 절약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못 보셨으면 이전 글을 참조하세요. 인테리어에서 창호 견적만 잘 받아도 100만 원은

wins76.tistory.com

LG 슈퍼세이브를 고민하시는 분의 대부분의 고민이 이렇습니다.

 

1. LG 하고 KCC 견적을 좀 부탁드립니다.(전 LG는 주로 베스트로 견적을 내 드립니다)

2. LG 슈퍼세이브하고 베스트 하고 비교 좀 해 주세요!!!(여기서부터 고민하십니다. 베스트냐 슈퍼세이브냐?)

3. 슈퍼세이브를 하고는 싶은데...

   그럼 제가 이렇게 설명드립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리점에서 시공하시면 10년 보증이 안 되고요. 본사에서 시공하면 10년 보증이 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구요. 시공비가 조금 올라갑니다." 

 

네...그럼 여기서 고민하시다가 결정을 하십니다. 반 반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비싸더라도 본사 시공으로 할게요" - 역시 본사는 위대합니다!!!!! 10년 보증이 이렇게 힘을 발휘하죠.ㅎㅎㅎ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죠..ㅎㅎ 10년이라는 시간에 창호가 AS 받을 일이 그렇게 많을까?

도대체 AS는 어떤 경우에 생기는지 알고 계시기는 한 걸까?

아... 본사의 위대함이란.....

 

자 그런데 10년 보증 표시 스티커가 예전과 요즘에 좀 달라졌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좌)이전 10년 보증 표시(창호 몸체가 없음) 우) 현재 10년 보증(창호 몸체가 있음)

네... 저렇게 바뀌었죠? 왜 그럴까요? 예전에는 그럼 다 보증을 해 줬을까요?

아닙니다. 예전에도 10년 보증은 몸체만이었습니다.ㅎㅎ그런데 왜 저렇게 바뀌었을까요?

 

아마 홈쇼핑으로 많이 팔리면서 이의가 들어왔거나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바꾸지 않았을까 싶네요...

자 그럼 현재 홈페이지 내용을 보겠습니다.

정확히 몸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

 "몸체가 약한 창호는 장시간 흐르면 심각한 누기, 누수, 개폐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네요..

 

저는 여기서 빵 터졌습니다.ㅎㅎㅎㅎ 야... 진짜 이건 마케팅의 힘인가? 아니면 잘 모르는 소비 자니까 그냥 겁을 주고 보자 인가???

자 그럼 볼까요?

 

1. 누기 :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그런데 PVC창이 누기가 된다는 건 가만히 있는 건물에 구멍이 생기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비닐은 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습니다. 누가 구멍을 뚫으면 뚫리죠...... PVC는 비닐 백만 장을 겹쳐 놓을 거라고 생각해 보세요. 가만히 있는데 구멍이 뚫려서 공기가 들어올까요?ㅎㅎ

 

그런데 사실 창호는 바람이 자연스럽게(?) 아니 조금씩은 왔다 갔다 해야 됩니다. 안 그러면 오히려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심해 오히려 겨울에 결로 현상이 너무 심하게 일어납니다. 그럼 어떻게 왔다 갔다 하냐고요?

출처:LG지인 홈페이지

자 보시면 바람은 저렇게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걸 누기라고 할 수 있을까요?ㅎㅎ 누기는 어디 구멍이 나서 들어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긴 원래 저렇게 바람이 들어옵니다. 왜냐하면 파란색 부분에 창을 왔다 갔다 하게 하는 롤러가 있습니다. 창이 움직여야 되니까요! 그럼 창짝은 창틀에서 뜨게 되죠. 그리고 스무스하게 왔다 갔다 하려고 하면 레일과 창짝이 딱 붙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뜬 부분(노란색 부분)에 모헤어라고 작은 털 같은걸 넣어서 바람이 많이(?) 못 들어오게 합니다.

 

자 그럼 사용한 지 10년이 되었는데 누기가 심하다고 합니다. 바람이 어디서 들어올까요???

 

유리가 많이 무겁습니다. 특히 큰 창들은 더 그렇게죠? 그럼 그 무게를 누가 버티나요? 롤러(파란색)와 하부 창틀이 바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롤러가 닳고 PVC가 조금씩 가라앉겠죠? 그럼 바람이 더 들어오는 겁니다.

그럼 이걸 보장해 줄까요????? 아래 보시면 롤러는 5년 모헤어는 2년입니다. 이건 몸통 문제가 아니거던요.

 

도대체 창호에서 누기는 어디서 생길까요?

 

2. 그다음 누수입니다. 누수는 말 그대로 물이 들어오는 거죠!! 그럼 누수는 어디에서 생길까요? 위에 설명드린 누기와 마찬가지로  PVC 창은 깨지기 전까지는 누수가 될 수가 없습니다. 밖에서 누가 창을 깰까요? 도대체 누수는 어디서 생길까요?

 

자 외부 마감은 위아래 저렇게 실리콘으로 마감을 합니다. 예전에는 내부용 실리콘을 외부에 써서 실리콘이 터져서 그 사이로 틈이 생겨 물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외부에는 다 외부 실리콘을 쏩니다. 아니 어떤 시공자는 그냥 외부용 실리콘으로 내부까지 쏩니다. 외부용이 내부용보다 좀 비쌉니다. 그래도 그건 소비자나 업자한테 돈 더 받으면 되니까요. 그래야 나중에 실리콘 터져서 물이 들어온다는 AS가 안 나오니까요!!!

 

그럼 저건 시공의 영역일까요? 제품 몸체의 영역일까요?ㅎㅎ

도대체 몸체 어디서 누수가 생길 수 있을까요?

 

3. 개폐 불량

 그럼 개폐 불량은 어디서 생길까요? 이건 잠금장치에서 생깁니다. 즉 자동 핸들 연결부위에서 합이 맞지 않거나 위아래가 조금만 차이가 나도 잘 안 닫힙니다. 그럼 이게 10년 뒤에 생길까요? 이건 그냥 문 열고 닫고 해 보면 압니다.

즉 초기에 다 발견돼서 업체에서 AS 나와 달라고 하면 다 나와서 손 봐주죠....

만약 사용하면서 그렇게 됐다면 잠금장치의 제품 문제이거나 억지로 잠금장치에 손을 댄 경우 일 겁니다.

제품 문제면 업체에서도 나와서 다 AS 해 줍니다. 결국 몸체가 뒤틀려서 개폐 불량이 생길 수는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이건 생산 단계에서 잘못 생산된 거고 그걸 제작할 때 알아차리지 못하고 만든 경우에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현장에서 발견하긴 힘들죠.... 이미 제작 단계에서 발견되었는데 시공이 된 경우죠...ㅎㅎ

 

그러 이제 10년 보증의 내용을 볼까요?

출처)LG하우시스 홈페이지

자 보시면 하드웨어는 5년입니다.

그런데 시스템창 하드웨어(락킹 기어), 잠금장치(핸들, 크린 센트), 롤러의 파손에 의한 것입니다. ㅠ.ㅠ

저건 누가 일부러 파손시키지 않으면 파손되지 않습니다. 자 변형에 의한??? 저게 생물입니까? 처음엔 멀쩡한 게 변형이 되다니요??? 저기서 유일하게 변형될 수 있는 건 롤러 밖에 없습니다. 유리의 무게 때문에 롤러가 지지하지 못하고 조금씩 가라앉을 수 있죠... 근데 저것도 좀 힘든 게 롤러도 품질, 하중 검사를 받고 판매가 됩니다. 그런데 그런 걸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면...ㅎㅎ하긴 그렇습니다..... 그런 거 때문에 본사만 믿을 수도...

 

부자재 2년입니다. 이건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모헤어(노란색), 필링 피스, 개스킷 같은 건데요. 이건 시간 지나면 닳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2년인 거죠... 2년 전에는 절대 AS 할 만큼 닳아 없어지지 않습니다.ㅎㅎ

 

아마 견적을 받아보시면 10년보증, 본사 직영 시공 때문에 견적에서 차이가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400만원까지 차이가 날 겁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이게 전형적인 보험사 마케팅과 비슷하다고 봅니다.ㅎㅎ 미래에 일어날 위험에 대해서 겁을 주고 이익을 취하는.....

 

창호는 전자 제품이 아닙니다. 즉 사용하면서 무슨 오작동에 의해서 AS 받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손잡이가 뿌러지거나 문이 갑자기 안 열린다거나....

대부분 시공에 의해서 AS가 생깁니다. 창호 시공 하자는 비가 오면 대부분 다 들어납니다.아니면 초기 2~3개월내에 다 드러나죠...그럼 본사 시공은 안전할까요? 이건 제가 다음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본사는 없어지지 않으니까... 저런 것도 불안하니까 본사 시공을 택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너무 10년 보증이 아무것도 아닌 거처럼 말씀을 드린 거 같네요...ㅎㅎ

 

판단 잘하시고 선택하세요....

 

샤시 시공 및 견적 관련문의
대표전화 :  010-5191-5780
견적의뢰시 : 아파트명, 평형(타입), 교체위치를 문자로 주세요.
업무시간 : 09:00 ~ 18:00
시공지역 : 수도권 및 인천 전 지역
※ 견적 상담 및 시공 현장 관리로 전화를 못 받을 수 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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