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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LX) 슈퍼세이브 본사 직영 시공이 정말 좋을까요??

윈도우프로 2021. 11. 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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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LG 본사출신 20년경력 샤시전문가 윈도우 프로 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린 본사 직영 시공 정말 좋은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음... 이건 우선 유통 단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유통은 뭐든 1단계가 끼어 있으면 관리비 측면에서라도 마진을 붙이기 때문에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여러분 모두가 다 아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유통 단계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자 보시는 게 창호 유통의 보통 단계입니다.

유통단계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근데 왜 대리점과 시공자는 애증의 관계일까요?ㅋㅋ 그건 아래 유통단계에 답이 있습니다.ㅎㅎ

 

우선 설명드리겠습니다.

유통 단계 중 위에 검은색 ①번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대리점에서 제작해서 제작 관리비(예) 20%)을 챙기면 시공자가 자신의 시공비 혹은 제품 마진(예) 10% 정도)을 챙겨서 인테리어 업자에게 넘기면 인테리어 업체에서 마진(20%) 더해서 소비자에게 공급을 합니다.

여기서 시공업자 별로 제품에 마진을 붙이는 경우도 있고 안 붙이는 시공자들도 있습니다.

  그럼 대리점 20%+ 시공비(시공자 자체 마진) + 인테리어 업체 20% = 40%~50%입니다.

 

빨간색 ②번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온라인이 활성화되기 전에 소비자한테 새시를 팔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인테리어 업체였기 때문이죠..... 대리점들은 소비자들이 볼 수 없는 어디 교외 구석에 자리 잡고 있고, 솔직히 온라인 판매를 할 엄두를 못 냈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했다가 현장에서 자신들이 거래하는 인테리어 업체와 만나면 곤란하거던요.ㅎㅎ 그리고 시공 인원들도 월급제로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인테리어 업체의 물량이 끊어지면 난리가 납니다. 소비자는 평생 1번 바꿀까 말까지만 인테리어 업체는 한 달에 최소 2~3건씩 주문이 들어오니까요..ㅎㅎ

  그럼 여기서 대리점은 시공자들을 자신이 직접 구했으니 소비자에게 인테리어 업체처럼 마진을 먹고 다 청구할까요?

NO~~~~~~네..... 그랬다가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가격 경쟁력이..ㅎㅎ 그럼 뭣 하러 소비자가 대리점에 할까요? 한번 보지도 못한 사람들 한 테요..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은 얼굴도 보고 했으니 믿음이 가는데요..... 그리고 이제 시공자들을 직원으로 두고 있는 데도 없습니다.ㅎㅎ 그래서 제작 마진만 조금 더 보고 시공 관리비 정도 더 들어갑니다.

  그럼 대리점 제작 마진(예) 25% + 시공비(예) 5%) = 30%입니다....

 

파란색 ③번입니다.

  이 경우는 대리점에서 시공자까지 인테리어 업체에 직접 제공하는 경우입니다. 그럼 여기서 대리점은 시공비에 마진을 붙여서 넘길까요???? 아뇨.... 그럼 ①번의 경우처럼 시공자들이 납품하는 타 업체에는 전혀 경쟁력이 없죠...ㅎㅎ즉, 기존 업체 말고 타 업체에는 신규 개척을 할 수 없죠..

그럼 대리점 제작 마진(예) 20% + 인테리어 업체(예) 20% = 40%입니다.

예전에는 ①과 ③ 이 창호의 주요 유통과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온라인이 활성화가 안되어있기 때문에 소비자를 통한 유일한 판매 채널이 인테리어 업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대리점과 시공업체가 애증의 관계라고 할까요?

이 두 개가 합쳐져야 인테리어 업체에 납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대리점이라면 자기가 시공을 구해서 공급했다고 시공 마진을 붙이면 시공자가 납품하는 인테리어 업체와는 가격 경쟁이 안됩니다. 만약 시공자라면 자기가 시공하는 인테리 업체라고 해서 제작 마진을 붙이면 대리점에서 시공마진 없이 제공하는 가격과 경쟁이 안되죠.....

 

그럼 왜 이렇게 인테리어 업체 납품에 경쟁을 할까요??

왜냐하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창호를 소비자에게 제일 많이 공급하는 곳은 인테리어 업체이기 때문입니다.

즉 점선 박스 안에 대리점과 시공자들은 자기 마진 이외에 다른 곳(대리점은 시공, 시공자는 제작 마진)에 마진을 붙이기가 힘든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본사 직영 시공입니다.

자 본사의 직영 시공의 단계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선 OEM공장에서 제작을 한 것을 매입을 해 옵니다. 본사에서 OEM으로 관리를 하니까요.

자 그럼 여기서 마진이 틀려집니다. 위에 대리점에 100이라는 가격에 공급해서 대리점에서 마진을 20%를 붙이고 판매하는데 LG 본사에서 직접 하려면 외주업체 100이라는 가격에 주면 안 됩니다. 그러면 100에 주고 외주업체 제작 마진 20을 주면 출발점이 120으로 대리점보다 높습니다. 그럼 경쟁이 안되죠.ㅎㅎㅎ

 그럼  만약 80이라는 가격에 주고 약 20% 마진을 LG 본사가 가져간다고 하면 LG는 대리점과 똑같이 약 100이라는 가격에서 출발을 할 수 있죠....ㅎㅎ얼마를 주는지는 모르지만요...ㅎㅎ

 

그럼 그렇게 똑같이 완성된 창을 100 이라는 가격에서 시작한다고 볼까요?

 

우선 검은색 ① 번입니다.

  현재 가장 흔한 유통 단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인테리어 업체를 제외하고 소비자한테 납품하기가 아직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LG에서 홈쇼핑을 하는 거고요.ㅎㅎ 그럼 보겠습니다.

 LG 본사 마진 20% + 시공자 관리 마진 10%(왜냐하면 그래야 10년 보증할 수 있는 관리비가 나옵니다) = 30%

 

이제 대리점에서 인테리어에 공급을 합니다. LG 30% + 대리점 20% + 인테리어 업체 20% = 70%입니다.

 

이해가 가시나요????ㅎㅎ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파란색② 을 볼까요????

  대리점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그럼 단순하게 보면 LG 30% + 대리점 20% = 50%입니다.

그럼 가격 경쟁력이 생겼네요!!!! 그럴까요??????

  아닙니다.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하려면 온라인으로 홍보를 직접 해야 됩니다. 아니면 LG에서 하는 홈쇼핑을 수주를 받야 합니다. 홈쇼핑을 수주하면 마케팅 비용이 나가고요. 직접 홍보해서 팔면 위에 가격대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인테리어 업체입니다. 만약 직영시공으로 10년 보증으로 인테리어 업체에 납품하고 있었는데.... 해당 현장을 수주해서 직영시공을 하는데 기존 거래처였다면요????ㅠ.ㅠ 끔찍하네요...... 소비자 한 명 수주하려고 했다가(평생 1건) 인테리어 업체(월2~3건)를 날려 먹게 생겼으니까요.....직영시공으로 똑같은데.....가격 조금 싸게 해서 수주할려고 했다가 우량 거래처 날라 갑니다.

  그래서 대리점들이 ② 번처럼 직접 수주해도 가격이 안 떨어집니다. 소비자가 눈치를 보고 견적을 비싸게 내야 현장에서 기존 거래처와 만나도 양보할 수 있으니까요....... 소비자한테는 자기 마진 포기한다고 하겠죠... 저 업체 주시라고.....

안 그러면 공사 잘 마치고 업체(기존 거래처)한테 미안한다고 15% 정도 띄어 줍니다.ㅎㅎㅎㅎ

결국 ②은 LG 30% + 대리점 20% + 대리점 예비 마진(20%)= 70%입니다. ㅎㅎㅎ 

 

이건 결국 유통의 문제지 본사의 책임의 문제로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본사니까 대기업이니까 책임을 지겠으니 높게 받는 게 당연하게 아니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ㅎㅎ

어찌하였든 위와 같은 이유로 소비자 가격이 들쑥날쑥입니다. 적게는 10% 많게는 40% 까지요.ㅎㅎ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말도 있으니까요ㅎㅎ

 

제가 추천드리는 건 우선 미팅해보시고 말이 잘 통하시는 업체랑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무조건 대리점이랑 직계약 하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출처:픽사베이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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