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책 리뷰]돈의 속성(4천억 자산가 김승호 회장)

윈도우프로 2021. 4. 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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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LG본사출신 20년경력 샤시전문가 윈도우프로 입니다.

오늘은 제가 읽은 책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돈의 속성(저자: 김승호 회장)

 

김승호 회장님은 글로벌 외식 기업인 스노 폭스 그룹의 회장으로 전 세계 11개국, 3,878개의 매장과 10,000여 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연 매출 1조의 목표를 이루고 현재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꽃집 사업도 테스트 삼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 스노우 폭스 플라워라는 사업장인데요. 김승호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꽃의 유통구조가 너무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꽃의 단가가 높아지고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꽃 문화를 즐기지 못한다고 생가해서 해보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스노우폭스 강남역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4개점이 있습니다.

스노우폭스 강남역점

​원래 스노우 폭스는 도시락 전문 회사로 시작한 기업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노 폭스는 이제 그룹으로서 성장하고 있는데요. 스노 폭스의 그룹은 아래와 같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의 대부분의 글은 회장님에 돈에 대한 통찰력을 대단히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와 다른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닌 바로 돈에 대한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원래 이론만으로 지난 세상을 설명하는 교수님들... 어쩔 땐 역사학자가 아닌가 싶은 때도 있는... 그런 책들은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일은 일어났고 그걸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게 그런 책들의 얘기인데... 실제로 겪어보지 않고 쓴 글들은 대체로 현실과 동떨어진 면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런 팩트에 기반한 연구가 나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의 지식을 넓혀주는 데는 더없이 좋지만 잘 와 닿지는 않아서 문제죠..ㅎㅎ 전 연애는 책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ㅎㅎ

이 책은 다 김승호 회장이 겪은 일에 대한, 그리고 성공을 맛본 후 느낌과 사실을 적은 글입니다.

그래서 더욱 글들이 제 맘에 와 닿았습니다.

특히

자신은 백조(사업가)인데 여전히 오리(임차인)인 줄 안다

"돈의 속성 113p"

아..... 너무 멋진 말 같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자영업자들을 저렇게 꼬집었습니다. 왜냐고요?

장사를 하는 사람은 생산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트래픽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건물주는 생산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 건물만 갖고 있을 뿐입니다. 즉 해당 건물에 입주한 자영업자가 장사가 잘되면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그래서 그 건물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그걸 자영업자들은 까먹고 본업에만 너무 열중한 나머지 나중에 월세를 올려달라고 하면 그동안의 수고가 안타까워서 임대룔 올려주고  다시 그 자리에서 더 열심히 영업해서 건물의 가치를 더 높여주면 나중에 건물주가 자기가 하겠다고 나가라는 안타까운 일을 겪는 현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매장, 공장, 사무실을 가지고 수입을 발생시키고 있는 모든 사업자는

자신이 두 가지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 자체 사업 소득의 수입

2. 고객이 들락날락하면서 생긴 트래픽에 대한 부동산 가치 증가

그런데 자영업자분들은 위에 2번을 까먹고 있다는 얘기죠!!

즉 건물주는 어떻게 돈을 모아서 겨우 건물을 하나 샀을 뿐입니다.

그런데 능력이 있는 임차인이 자신의 부동산의 가치를 증가시켜 주고 자신은 그걸로 정말 불로소득을 먹고 있는 거죠.

결론은 건물주는 아무 능력이 없는 겁니다. 그런데 돈은 건물주가 다 가져가는 겁니다.

 

즉 정작 능력 있는 임차인은 이런 가치를 생각하지는 않고 오로지 한 가지 맛에만 승부한다는 장인정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버는 두 번째 수입을 자신의 건물주에게 꽁으로 바치고 있는 겁니다.

 

그러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왜 부동산을 자기껄로 만들 생각을 안 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 코로나 시기에 이연복 요리사가 tv에서 자기도 임차인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전 그걸 듣고 정말 저게 사실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연복 선생님이야말로 어디를 가도 그 건물의 값어치를 높이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허름한 동네에 들어가더라도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찾아올 거고 그럼 또 그 건물에 가치는 올라갈 것이며

주변에는 이로 인해 커피숍, 디저트 가게들이 들어올 겁니다.

 

그런데 아직 임차인 이라고요?ㅠㅠ 그러시면 안 되는데요...ㅠ.ㅠ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일을 잘하려면 한 가지만 파야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마치 다른 생각이라도 하면

"한 가지도 제대로 못하면서 다른 걸 하려고 하니 더 못한다고........ 하......"

이래서 제대로 배워야 하는 거 같습니다.

김승호 회장님은 또 얘기합니다.

 

"맥도널드는 세계 최고의 사업가이자 세계 최고의 부동산 업자 중에 하나다!!"

 

아..... 맞네....ㅎㅎ

우리나도 있죠.... 식음료의 대가 롯데!! 껌을 팔던 회사에서 종합회사로 탈바꿈하면서 한때 롯데가 짓는 건물 옆에 땅을 사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죠.

 

뭐 든 지 제대로 배워야 할 거 같습니다. 예전에 배운 게 다 맞고 옳은 게 아닙니다.

 

돈의 대한 제대로 된 통찰력을 보여주는 책 같습니다.

한 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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